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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일지

식목일 유래 및 식목일 관련 지원사업

by @@@$% 2023. 4. 5.

식목일 유래 및 식목일 관련 지원사업 

안녕하세요 잘먹잘살입니다. 오늘은 4월 5일 인데요, 식목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무 심는날’ = 식목일의 유래와 식목일이 왜 기다리고 기다리던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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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목일의 유래

2. 식목일이 공휴일이 된 이유

3.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폐지된 이유 

4. 식목일 관련 지원사업 

 


식목일의 유래

식목일의 유래는 한국의 전통적인 24절기 세시풍속 중 한식, 그리고 온돌난방 풍습과 관련이 있습니다. 민간에서는 한식에 ‘조상의 산소를 찾아 제사를 지내고 사초(莎草)하는 등 묘를 돌아보는 일을 하였다고 합니다. 한식이 동지의 105일 후인 4월 5일이나 6일쯤이기 때문에 식목일이 공휴일이던 시절에는 한식을 대체해 식목일에 벌초나 식목하러 많이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통적인 한국의 온돌식 난방은 나무 땔감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벌목률이 높아 전국의 많은 산이 민둥산이었다고 합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고려 성종 때부터 직접 임금이 농사를 짓는 모습을 솔선수범하여 보이기도 하고, 조선시대 순종은 친경 의례 중 직접 나무를 심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전통이 일본 강점기로 이어지며 전시 동원의 일환으로 범국가적인 식수 운동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나무는 전시상황에서 중요한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이후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되어 이승만 정부에서는 1948년 처음 4월 5일을 식목일을 제정하였다고 합니다. 

 


식목일이 공휴일이 된 이유

1949년 대통령령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으로 식목일이 처음 공휴일로 제정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해 전쟁이 발발했기 때문에 실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였습니다.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친 시기는 1953년부터로 보아야 합니다. 

이 시기 한국전쟁 이후 난방용 석탄 도입과 함께 대대적인 녹화사업이 실시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는 산림자원 황폐화가 심각한 사회 문제였기에 이때 식목일이 함께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식목일은 공휴일이 전무한 4월, 단비 같은 날 이었습니다. 여담으로 1981년 첫 프로야구 개막일도 식목일 전후로 잡았다고 합니다.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폐지된 이유

많은 사람을 한숨 돌리게 했던 식목일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2006년부터 공휴일에서 폐지되었습니다. 제외된 계기는 공공기관 주 50시간 근로제 도입과 함께 생산성 저하에 대한 우려와 2005년 양양 산불이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양양 산불 사건에 대하여 설명해 드리자면 2005년 4월 4일 오후 23시 50분 무렵,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사교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입니다. 산불이 매우 강력한 풍랑을 타고 양양군을 포위하듯 번졌으며, 산불 진화에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해당 산불 때문에 천년고찰인 낙산사의 대부분이 불타 소실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보물 제479호로 지정되었던 낙산사 동종이 녹아서 없어질 정도였다 하니 아주 큰 화재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식목일 관련 지원사업 

텃밭, 정원 가꾸기 등 가드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식목일에 직접 한 번쯤은 묘목을 심어보고 싶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화분이나 식재 등을 구입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관련 지원사업을 찾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지원사업이 많지는 않지만 산림청에서 실시하는 ‘내나무 갖기 캠페인’이 눈에 띄었습니다. 올 한 해는 캠페인 참여 기간이 지났지만 매해 실시하니 가드닝에 뜻이 있다면 매년 시행되는 내나무 갖기 캠페인에 동참해보시길 바랍니다. 



2023 내나무 갖기 캠페인 바로가기 http://www.2ndforest.kr/


 

올해 식목일은 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날씨 때문에 오늘 낮에는 나무나 식물을 심기는 힘들었지만, 산림자원과 탄소 중립 에너지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요즘같은 시대에 식목일이 기리는 정신만큼은 마음속에 기리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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