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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고수

2023 축산대전 탐방후기(실제 사진 있음)

by @@@$% 2023. 5. 3.

고물가시대에 누구보다 합리적으로 고기를 즐기는 법

안녕하세요 잘먹잘살입니다. 오늘은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에 둘러본 탐방 후기를 공유해드리려 합니다.  요즘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으면서 돼지고기 물가도 만만치않게 오르고 있지요?

이 때문에 위축되고 있는 내수심리를 회복시키고자 이번 5월에 정부 주도하에 많은 캠페인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해드릴 2023 축산대전인데요, 직접 다녀와본 후기를 공유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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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 축산대전 소개 및 살펴보기

2. 2023 축산대전 눈에 띄는 행사

3. 2023 축산대전 관련 추천

 


2023 축산대전 소개 및 살펴보기

이번 2023 축산대전은 농가를 살리고 소비자에게는 국내산 축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우수한 맛과 질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었다 합니다. 
5월 1일부터 2일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각 축종별(소/돼지/닭..) 축산자조금관리위원회와 낙농진흥회 주관으로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자료 외의 매체로는 홍보활동이 거의 없었는지, 저 역시 일정이 임박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장바구니 물가가 살인적인 지금 이 시점에서는 꼭 가야만 하겠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한돈&한우로 구성된 라인업
2. 어지간한 곳에서는 찾기 힘든 가격할인율 (거의 평균 40프로)
3. 평소 관심 있던 유명셰프프들이 진행하는 축하 행사(무려 여경래 최현석 셰프 라인업)

생각보다 한우 부스는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는 않았습니다. 두 개의 부스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한우 한돈뿐만 아니라 가금류, 아이스크림 우유 등 유제품까지 다양한 축산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격할인 폭도 엄청났고요. 참고로 제 기억으로는 상하 목장 아이스크림은 타임세일로 무려 1+1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1등급 한우 기준이긴 하지만 100g기준 6천원대인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약 3년 전 즘에 관악구에서 거주할 때 집 바로 앞에 한우를 저렴하게 파는 정육점이 있어 애용했는데, 그곳에서 평균적으로 1등급 한우를 6천원대에 판매하셨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고기 가격들이 치솟았는데도 3년 전 시세로 판매하는 걸 보니 반가웠습니다.  

 


2023 축산대전 눈에 띄는 행사

참고로 제가 찾아간 5월 1일에는 그 유명한 최현석 셰프님의 쿠킹쇼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요리하신 음식도 먹을 수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저는 눈앞에서 구경도 못 했습니다. 

축산 대전이라 그런지 각종 소/돼지/닭 인형 탈을 쓴 분들이 돌아다녀서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 단위 방문객도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닭 인형 탈을 유독 좋아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우와 한돈 공식 시식 행사도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고기 시식을 마다할 사람은 없기 때문인지 줄이 엄청나게 길었습니다. 

 


2023 축산대전 관련 추천 

아무래도 가정집에서는 고기를 매일 같이 구워 먹는다는 건 다소 부담스럽기 때문에 김치찌개 등 여러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앞다리살을 선호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가격도 삼겹살보다 월등하게 저렴하고요. 

보드람 한돈 부스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앞다리살 1kg을 무려 9000원에 판매하고 있어 매우 인기가 높았습니다. 대신 인기가 높아 빨리 매진되기 때문에 구매하실 계획이 있는 분이라면 오늘 서둘러 주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 요즘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 트렌드가 심화하면서 수입산 소고기보다도 힘들어지고 있는 1등급 (1++급 아님)한우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미식에 심취하신 분들이 아니고서야는 집에서 기분전환으로 먹는 용도의 소고기는 개인적으로 1등급도 충분히 훌륭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1등급 한우로 만든 육사시미도 한때 자주 먹었는데 생각보다는 육질의 연하기나 탄력이 괜찮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게다가 양질의 원육일수록 굽는 기술이 뒤따라 주지 않으면 아무래도 결과물이 아쉬울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도 무료로 돼지나 소를 먹어볼 수 있는 시식부스도 있었는데 대기 줄이 너무 길어 저는 패스하였습니다. 

5월 가정의 달 한정 열린 행사였지만 날씨가 더워질수록 기력이 쇠약해질 수 있으니 여름맞이로 한 번 더 해주었으면 하고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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